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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시슬보다 더 동양적이고, 우리 몸에 딱 맞는 엉겅퀴 활용법

by 워리아마마버스 2025. 4. 16.

엉겅퀴가 그렇게 좋다고요? 진짜요? 그거 그냥 들꽃 아니었어요?

밀크시슬보다 더 동양적이고, 우리 몸에 딱 맞는 엉겅퀴 활용법

안녕하세요오~ 😊
쌀쌀한 바람 불어오고, 패딩 어디 뒀는지 막 찾아야 하는 계절이죠?
요즘은 이런 날씨 때문에 몸도 으슬으슬~ 면역력도 뚝뚝 떨어지는 느낌, 다들 공감하시쥬? ㅎㅎ
이럴 때 자꾸 뭘 챙겨 먹어야 할 것 같고, 갑자기 평소엔 관심 없던 건강식품에 눈이 가게 되잖아요
"뭐 먹으면 좋을까…?",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싶은 충동!
저만 그런 거 아니죠? 😆

최근에 진료실에서 종종 듣는 말이 있어요.
“선생님, 요즘 엉겅퀴가 유행이라던데요?”
딱 이 말.
그래서 한 번 정리해보려 합니다.
엉겅퀴?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맞아요.
그 들판에 뽀짝뽀짝 피어 있는 보라색 꽃.
그게 바로 그 엉겅퀴예요!

사실 엉겅퀴는요, 단순한 풀 아닙니다.
그냥 들꽃 아니냐구요? ㅎㅎ
아니에요!
이 친구가 지혈, 간 건강, 피부 열 내림, 혈액순환, 숙면 유도까지!
기능이 어쩜 이리 알차요?

게다가 요즘 서양에서 유행하는 ‘밀크시슬’?
그것도 알고 보면 우리 엉겅퀴랑 비슷한 친구랍니다.
다만 우리는 예전부터 자연스럽게, 약초로 써왔다는 거.
지금부터 그 엉겅퀴에 대해 쫙— 한번 풀어볼게요!
사먹지 않아도 되는, 집에서도 가능한 건강관리!
궁금하시죠? 😎

 

🌿 엉겅퀴, 이름도 생소한데 이게 그렇게 좋다구요?

그렇다니까요. 생긴 건 좀 투박하게 생겼는데, 엉겅퀴는 한방에서는 꽤 귀한 대접 받는 약초입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이 녀석은 사실 가을 들판에 한 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꽃이에요.
근데 알고 보면 성질이 '냉'하고, 맛은 '쓰고', 독이 없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쓰일 수 있는 천연 약재라는 거!
동의보감에도 지혈, 어혈 제거, 코피 멎게 하기, 염증 치료 등등 다양한 효능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그냥 "좋다"는 말로는 부족하죠.
게다가 이 엉겅퀴를 서양에선 밀크시슬(Milk Thistle)이라고 해서 건강보조식품으로 팔고 있으니, 이미 글로벌한 친구입니다. 😎

 

 

☕ 뜨끈하게 한 잔, 지혈에는 이만한 게 없쥬

요즘같이 환절기에는 자다가 코피 나는 분들 은근히 많습니다.
저도 예전엔 왜 자고 일어났는데 베개에 피가…? 했던 적 있거든요 ㅠㅠ
그럴 때 진짜 엉겅퀴차 한 잔이면, 체감됩니다.
특히 스트레스 많고, 열이 확 오르는 타입이라면 더더욱.
그냥 말린 엉겅퀴 전초 10g 정도에 생강, 대추, 감초 살짝 넣고 끓이세요.
너무 오래 말고, 한 20~30분 정도 중불에서 끓이면 굿!
종이컵 반 컵씩, 하루 3번!
애기들 코피에도 좋다고요? 네! 단, 양은 좀 줄이셔야 합니다.

 

🌡️ 열 많고 얼굴 홍조? 두통에 여드름까지 있다면!

몸에 열이 많고 얼굴 자주 붉어지고, 잔잔한 여드름이 계속 올라오는 경우.
“화병인가?” 싶을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엉겅퀴 좋습니다.
열을 내려주는 작용이 있으니까요.
특히 여성분들 중에서 생리 전후로 얼굴에 열 오른다거나, 두통이 잦고 숙면이 안 되는 분들,
이럴 땐 은근 이 엉겅퀴차가 숙면에도 도움 됩니다.
약간 차가운 성질 덕분에 ‘화’가 내려가는 느낌이 있어요.
물론, 체질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주의!
그럴 땐 생강을 꼭 넣어야 해요. 생강이 중화시켜 주거든요. ☝

 

🩸 혈액 순환도 촉촉하게, 당뇨/손발저림 있는 분 주목!

사실 한약에서 “지혈”과 “혈류순환”은 상반된 느낌이잖아요.
근데 엉겅퀴는 둘 다 됩니다...?
이게 가능해요? 네.
살짝 볶아서 쓰면 지혈 효과, 일반적으로 다리면 혈액 순환 촉진 효과.
심지어 당뇨로 손발이 찌릿찌릿하신 분들, 혈액 돌지 않아 손발 차가운 분들 있죠?
그런 분들 엉겅퀴차 꾸준히 드셔 보세요.
물론,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큰 부작용 없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홈케어용으론 추천합니다.

 

⚠️ 간 건강엔 글쎄… 그냥 밀크시슬 드세유

엉겅퀴 = 밀크시슬, 요 공식이 너무 굳어 있는 듯해요.
근데 사실 간 기능 개선을 위해서는 정제된 밀크시슬 제품이 더 적합합니다.
실리마린이라는 유효성분이 일정하게 들어 있어야 간세포 재생에 도움 되는데요,
그냥 말린 엉겅퀴 다려 마시는 건 그 정도의 농도가 안 나오거든요.
그래서 간 수치가 높은 분들이나 간염 있으신 분들은
그냥 가까운 병원에서 밀크시슬 성분 포함된 약 처방받으시는 게 더 현실적이에요.
엉겅퀴로 간 고친다? 그건 옛날 방식입니다요~

 

 

💧요로결석, 담석? 가능은 한데 무리하진 마세요~

소변에서 피가 나거나, 혈변 같은 증상이 있을 때도 엉겅퀴 생각해볼 수 있어요.
하지만 꼭 병원 먼저 다녀오시길…!
염증이나 결석이 심한 경우엔 일단 정확한 진단이 먼저고요,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거든요.
다만 초음파 충격파 치료 후 물 많이 마시라고 할 때,
엉겅퀴차로 보조해 주는 건 괜찮습니다.
인뇨 작용도 있고, 붓기 빼주는 데도 도움이 되니까요.
하지만 무턱대고 “엉겅퀴가 다 해결해준다!” 이건 오해.
건강 관리도 밸런스가 중요하쥬~

🤔 자주 묻는 이야기, 진짜 궁금했던 거

  • 엉겅퀴는 임산부가 먹어도 될까요?
    → 기본적으로 독이 없고, 온화한 약초지만 임산부는 모든 한약재 섭취 전에는 꼭 전문가 상담 먼저 하셔야 해요! 몸 상태에 따라 너무 차가운 약재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엉겅퀴는 매일 먹어도 되나요?
    → 무난하게 드셔도 되지만, 지속적으로 장복하기보다는 일정 기간 섭취 후 쉬는 주기를 두는 게 좋아요. 특히 몸이 냉한 분들은 과용하면 오히려 탈 날 수 있음요!
  • 엉겅퀴 말고도 비슷한 약초가 있나요?
    → 있어요. ‘소개(소계)’라는 비슷한 성질의 약초가 있습니다. 이것도 지혈 작용에 탁월한 친구인데, 효과는 비슷하지만 엉겅퀴보단 좀 더 '차분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듯!

🍵 한 잔으로 몸을 다스리는 일,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요즘처럼 날이 쌀쌀해지고 몸도 뻐근한 시기엔,
왠지 모르게 건강에 예민해지는 거...
그거 당연한 거예요.
이럴 땐 무언가 확신 있는 걸 찾고 싶어지죠.
근데 그렇게 복잡하게 갈 필요 없어요.
우리가 들판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풀, 엉겅퀴처럼
소소하지만 확실한 효능을 가진 녀석들이 많거든요.

너무 과하게 기대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루에 따뜻한 차 한 잔.
그게 주는 위로와 회복은 꽤 큽니다.
오늘도 내 몸에 작은 선물,
엉겅퀴 한 잔으로 챙겨보심 어떨까요? ☺️


😏 이 글 읽으면서 어떤 생각 드셨나요?

“헐... 나 엉겅퀴 본 적은 있는데 이럴 줄은 몰랐지...”
혹시 지금 바로 엉겅퀴차 검색하신 거 아니에요? ㅎㅎ
여러분은 평소 이런 약초, 얼마나 활용하고 계신가요?
혹시 엉겅퀴 말고도 효과 봤던 비슷한 건강 차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유~
우리끼리 정보 공유 좀 해보자구요 😎